스타벅스 종이 빨대 10개 중 9개는…

“‘무늬만 종이’인 가짜 종이컵은 가라” ‘진짜’ 썩는 종이컵 만든 리페이퍼 윤철 대표 국내 연간 종이컵 사용량 230억개. 이 만큼의 종이컵을 생산하려면 50m 이상의 나무 1500만 그루를 벌목해야 한다. 이뿐 아니다. 말이 종이컵이지, 대부분은 폴리에틸렌(PE) 코팅이 돼 있어 재활용이 안 된다. 결국 다 쓴 종이컵은 소각하거나 폐기해야 하는데 땅에 묻어도 자연 분해되는데 20~30년 이상 걸린다. 이 역시 100% 분해되지 않아 환경 문제를 일으킨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최초로 98% 이상 재원료화가 가능한 친환경 식품 포장용지 기술을 개발한 이가 있다. 국내 스타벅스 종이 빨대 10개 중 9개에는 이 기술이 담겨 있다. 친환경 제지코팅 솔루션 기업 ‘리페이퍼’의 윤철(55)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리페이퍼 윤철 대표. /jobsN 한양대 화학공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윤 대표는 1994년 국내 최대 종합제지사 한솔제지 연구원으로 입사해 7년여간 일했다. 일하면서 글로벌 비즈니스에 관심이 생겨 2001년 퇴사 후 미국 썬더버드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밟았다. “학교 프로젝트 중 하나가 미래 제지 산업에 관한 내용이었어요. 제지사 연구원으로 오랜 기간 일한 경험이 있다 보니 더 관심이 컸죠. 방수·내수 처리한 종이는 재활용이 안 돼요. 친환경 코팅 원료를 개발해 100%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종이를 만들면 좋을 것 같았어요. 당시 세계적으로 친환경 트렌드가 점차 자리 잡을 거로 예상했어요. 사업성뿐 아니라 사회와 환경에 기여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부터 종이컵 분해와 재활용이 가능한 방법을 고민했어요. 한국에 돌아와 2005년부터 6년여간은 펄프나 원지 등 종이 원자재 원료를 유통하는 회사에서 일했습니다. 그쯤 친환경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그린 워싱(가짜 친환경) 제품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등에서 주로 쓰는 컵은 플라스틱으로 만든 일회용 컵이거나 양면이 폴리에틸렌(PE)으로 코팅된 ‘무늬만 종이컵’인 제품이 대부분이었습니다. PE 코팅 종이컵은 겉보기에는 종이지만 표면의 코팅제를 분리하기 어려워요. 그래서 재활용할 수가 없어 다 소각하거나 폐기하고 있습니다. 소각할 때 유해 가스가 나오고 땅에 묻어도 썩지 않아 환경에 나쁜 영향을 줍니다. 결국 문구만 친환경인 셈이죠.”  리페이퍼는 전세계 최초로 98% 이상 재원료화가 가능한 친환경 식품 포장용지 기술을 개발했다. /리페이퍼 윤철 대표는 리사이클링 가능한 ‘진짜’ 친환경 종이컵을 만들어보자는 생각에 창업진흥원의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4년 ‘리페이퍼’를 창업했다. 그해 10월 참가한 ‘대한민국 친환경 대전 전시회’에서 눈에 띄어 NICE그룹이 관심을 두고 투자했다. 이어 이듬해엔 계열사로 편입됐다. 윤 대표는 자금이나 시설 등 충분한 인프라를 확보하고서야 기술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2017년 세계 최초로 98% 이상 재원료화가 가능한 친환경 코팅제 ‘알피 시리즈(RP-SERIES)’ 개발에 성공했다. 재활용이 어려운 2%는 종이컵에 있는 잉크나 종이컵 사용 후에 남아 있는 잔여물 등이다. 리페이퍼 코팅 기술의 핵심은 코팅 원료로 플라스틱 성분인 폴리에틸렌 대신 아크릴레이트를 쓰는 것이다. 아크릴레이트 공중합체(2개 이상의 단량체가 결합한 구조)인 폴리머는 제지사들이 줄곧 써 온 물질로써 내수성(물에 젖지 않는 성질)을 지닌다. 이는 폐지를 재활용하는 과정에서 일반 종이가 해리(물에 풀어지는 현상)되는 것처럼 물에 풀어지게 한다. 그래서 폴리에틸렌과 달리 재활용이 가능하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친환경 코팅 기술은 식품접촉안전성 인증을 받았다. 인체에 무해하고 태워도 유해가스가 나오지 않는다. 땅에 묻어도 쉽게 자연 분해돼 퇴비로도 쓸 수 있다. 열에도 안전해 전자레인지와 오븐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친환경 제지 코팅제와 관련해 국내 특허 6종, 해외 유럽, 미국, 일본, 중국 특허를 가지고 있다.  리페이퍼는 올해 미국 GPI사와의 2년간 1500톤

‘자율 휴가에 스톡옵션까지’ 당근마켓 복지 수준에 직장인들 반전 반응

휴가, 간식비, 식비 무제한 스톡옵션까지 지급 일반인 시선에선 엄청난 당근마켓 복지 직장인이 마냥 웃지 못하는 이유 출처 : 로켓펀치 잡코리아 및 알바몬에서 올 1월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 선택 기준 요소의 3위가 ‘직원 복지’였다. 1위가 연봉, 2위가 ‘하고 싶은 일’이긴 하지만, 직원 복지는 그만큼 회사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그런데

16살에 오토바이 면허 딴 한국인 청년 “휴식차 떠난 곳에서 대박났죠”

베트남에서 걸어 다니는 것은 외국인 아니면 개라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로 베트남의 도로는 자동차 대신 오토바이가 점령하고 있는데요. 자동차가 워낙 비싼 탓도 있지만, 비좁고 구불구불한 주택가와 턱없이 부족한 주차공간은 베트남 현지에서 오토바이가 자동차보다 인기가 더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베트남에 등록된 오토바이 대수는 4600만대로 인구 수보다 많은데요. 가구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