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때 더 강해지는 가족 영화 ‘미나리’ 정보, 결말

미나리

감독
정이삭
출연
윌 패튼,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개봉
2021. 03. 03.

감독 정이삭
출연 스티븐 연, 한예리, 윤여정, 앨런 김, 노엘 조, 윌 패튼
장르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러닝타임 115분
네티즌 평점 8.32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 이민자 가족 이야기로 감독님 자전전 경험이 녹아있다. 영화는 미국의 이민자 역사답게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선댄스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을 수상했다.

시골에서 농장을 만드는 이야기지만 낯선 땅에 정착해야 하는 이민자들의 고충을 잘 보여준 영화였고, 또 힘든 일이 있을 때 가족이 힘이 되고 더 단단해지는 걸 보여주는 가족영화이기도 했다. 순자가 한국에서 가져온 미나리는 어디든 뿌리내리고 잘 살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었다.

★평론가 평점(10점 만점 기준)

김형석 가족의 초상(8)
심규한 가족, 그럼에도 불구하고(8)
이은선 삶의 순간들 속 아름다움에 대하여(8)
이주현 어떤 순간은 아름답고 어떤 순간은 얼얼하다(8)
김성훈 어떤 난관이 닥치더라도 씩씩하게 앞만 보고(8)

제이콥(스티븐 연)과 모니카(한예리) 부부는 미국에 정착한 한인 이민자 가족이다. 캘리포니아에서 살다가 시골 아칸소 농장이 딸린 트레일러 집으로 이사를 한다.

제이콥은 농장을 만들겠다는 꿈이 있고 아내 모니카는 10년 모은 돈을 농장에 투자했다는 게 못마땅하다. 부부에게는 첫째 딸 앤(지영)과 선천적으로 심장병이 있는 둘째 아들 데이빗이 있었고 아이가 아픈데 병원이 없는 시골에 살아야 하는 것도 불만이었다.

부부는 병아리 암수 감별사로 일하고 있다. 제이콥은 물이 나오는 곳을 찾아서 스스로 땅을 파고 농기계를 구입하고 농사를 짓기 위해 노력한다.

모니카는 일을 해야 했기에 아이들을 봐줄 친정엄마를 미국으로 모시게 된다. 엄마에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다. 미국에 오게 된 순자(윤여정)는 아이들을 돌보는데 데이빗은 외할머니가 낯설고 할머니 냄새난다고 같은 방을 쓰기 싫어한다.

데이빗은 외할머니를 골탕 먹인다고 마운틴 듀에 자기 오줌을 받아서 주었고 그 사건으로 아빠에게 크게 혼이 난다. 순자는 그런 손자를 용서해 주고 다친 데이빗을 조용히 치료해 주는 할머니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데이빗이었고 아이들은 점차 할머니에게 의지하게 된다.

한편 제이콥이 판 우물에서 물이 마르고 물을 구하기 어려웠다. 수돗물로 농장에 물을 대니 수도세가 많이 나오고 돈을 못내자 단수가 된다. 농작물은 수확해도 이윤이 남을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부부의 갈등은 심화된다.

부동산 주인은 제이콥이 산 땅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땅이라고 하고 제이콥에게 돈을 받고 일하던 농부도 전 주인이 농사가 잘되지 않아서 자살했다고 전한다.

결말

설상가상 순자는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병원에 입원한다. 모니카는 엄마 때문이라도 캘리포니아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하고 제이콥은 아이들에게 아빠가 뭘 해내는 걸 보여주고 싶고 포기하고 싶지 않다. 이혼 이야기까지 오고 가는 상황이었고 모니카는 제이콥의 농사일을 돕고 아이들과 엄마까지 돌봐야 하다 보니 힘들었다. 그나마 시골에서 살아서인지 아들 데이빗의 심장병이 많이 좋아져서 수술하지 않아도 된다는 기쁜 소식을 듣는다.

퇴원한 순자는 짐이 되기 싫어서 가족들이 집을 비운 사이에 집안일을 하다가 불을 낸다.

제이콥은 시내에 농작물 팔러 갔다가 첫 거래를 성공시켰는데 저장소는 불에 타고 있었다. 순자는 죄책감에 가족들을 떠나려고 하고 아이들은 할머니를 걱정하며 따라간다. 집은 그쪽이 아니라고 할머니를 모셔온 아이들이었고 진짜 가족이 되었다. 가족은 서로 더 의지하며 강해졌다. 제이콥은 수맥을 찾아서 농사를 다시 짓고, 순자는 근처 냇가에 심어둔 미나리를 수확한다.


우리가 함께 있는 게 더 중요한 거 아냐?

힘든 생활에 싸우기도 했지만 힘들 때 힘이 되는 건 가족이었다. 농작물이 불타버렸지만 순자가 가져온 미나리 씨앗이 희망이 되었다. 다시 시작하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 시행착오를 겪었기에 금방 일어설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에 있어도 알아서 잘 자라는 미라니는 원더풀이었다.

미나리는 어디에 있어도 알아서 잘자라,

미나리는 원더풀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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