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명절에 급체한 반려견, 동물 병원이 문을 닫았는데 어떡하죠?

주말과 연휴를 맞아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고 급체한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으시죠?

반려견 역시 사람과 똑같습니다!
평소에 먹는 사료와 간식만 먹었더라도 사람과 같이 급체를 할 수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는 음식을 급하게 먹은 경우 발생하지만,
공복 시간이 너무 길었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있을 때,
장염 등 다른 질환이 있을 때도 급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려견 급체 시 주요 증상은 구토입니다.

보통 식사 후  한두 시간 이내 구토하며, 구토물에는 소화가 되지 않은 사료 알갱이들이 보입니다.
동시에 소화가 되지 않아 위 안에 가스가 가득 차고 결국 배 부분이 빵빵하게 팽창하기도 합니다.

구토를 한두 번만 했고 구토 후 이전과 큰 차이 없이 잘 지낸다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Q. 반려견이 급체한 것 같다면
괜찮아질 때까지 물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정답은 X 입니다.

반나절 정도는 물만 소량 급여하면서
반려견이 물은 잘 마시는지, 기력은 괜찮아지는지 지켜봐야 합니다.

반려견이 급체한 것 같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쉬게 해주고, 사료나 간식을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물을 잘 마신다면 사료를 서서히 소량 급여하고,
이후 상태를 확인하면서 점차 원래 급여량만큼 늘려 주면 됩니다.


하지만 구토 증상이 지속되면 소화기관에 손상이 갈 수 있습니다.
이를 방치하면 심각한 경우 빈혈이나 위염 등 다른 질병들이 발생할 수 있고,
토를 하는 과정에서 수분과 전해질을 잃어 탈수나 쇼크가 올 수도 있습니다.

반려견이 물조차도 토하거나, 구토 이후로 점점 기력이 없어진다면
단순한 급체가 아닐 수 있으니 동물 병원에 가야 합니다.
또 구토 증상이 하루 이상 이어지고, 구토물에 붉은색이나 초록색이 보이면 시급히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구토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하거나 구토물의 사진을 찍어두면,
동물 병원에서 좀 더 구체적인 상태 파악에 도움이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바로 동물 병원으로 달려가주세요!

▲ 급격히 기운이 없어지거나 식욕이 없어지는 경우
▲ 호흡이 어려워 보이는 경우
▲ 입안 점막이 창백해지거나 만졌을 때 촉촉하지 않고 건조한 경우
▲ 혀 색깔이 보랏빛으로 변하는 경우
▲ 체온이 급격히 내려가거나 올라가는 경우
▲ 거품을 물고 의식이 없어지는 경우

구토와 함께 위 상황이 함께 관찰된다면,
급체가 아닌 췌장염, 장내 종양, 이물 섭취 등 다른 위급 상황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에 가서 응급처치를 해주셔야 합니다.

위급상황에 대비해 주변의 24시 동물 병원 정보를 알아둔다면
즐거운 명절과 행복한 반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 기억해 주세요!

구성
동그람이 김건희 ghmrkim@naver.com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참고
동그람이 대신 물어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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