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렌즈 껴도 될까?

한 건강 전문가는 아무렇지 않게 하는 샤워 습관 중 하나가 건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Feel Good Contacts 안과 전문가 티나 파텔(Tina Patel) 박사는 샤워할 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고 설명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영구적인 시각 장애 또는 실명을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안구 질환으로 심한 눈 통증, 충혈, 이물감, 눈부심, 과잉 눈물 및 눈물흘림증, 시력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가시아메바는 우리 주변 자연환경에서 흔히 발견되는 원충으로 수돗물, 하수 시스템, 토양, 수영장, 온수 욕조 및 사우나 등에서 서식한다.

파텔 박사는 “오염된 물이 눈에 닿으면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릴 수 있다”라며,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걸릴 위험은 콘택트렌즈를 착용할 때 증가하므로 샤워할 때 절대 렌즈를 착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시아메바가 각막염을 일으키는 것은 극히 드물지만, 가시아메바는 콘택트렌즈 표면에 붙어있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손상된 각막상피를 통해 각막 기질로 침투해 감염을 일으킨다. 콘택트렌즈 렌즈를 착용하면 각막상피 손상이 발생하기 쉬우므로 더욱 가시아메바 각막염에 노출되기 쉽다.

파텔 박사는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시각 장애 또는 영구적인 시력 상실을 초래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각막 이식이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사례

실제로 영국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마리 메이슨(Marie Mason)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샤워를 한 후 감염으로 인해 왼쪽 눈을 제거하게 됐다. 그녀는 한 달 용 콘택트렌즈를 착용했으며, 렌즈를 빼지 않고 샤워를 했을 때 가시아메바가 눈에 들어간 것으로 추측됐다.

BBC 뉴스에 따르면 그녀는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고, 이러한 이물감은 문지르면 보통 사라졌지만 이번엔 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병원에 방문하여 가시아메바 각막염으로 진단받고 다양한 약물, 안약, 세 번의 각막 이식으로 치료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메이슨은 “많은 병원 방문, 많은 안약, 많은 수술과 절차, 많은 고통이 있었다”라며, “5년여의 치료 끝에 결국 왼쪽 눈을 제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가시아메바 각막염은 다른 일반적인 안구 감염과 증상이 매우 유사하여 종종 오진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감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이에 치료를 받아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여러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사진_펙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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