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티비플러스 범죄 실화 스릴러 드라마 <블랙 버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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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를 7월에 구입해서 그런지 애플 티비 무료 3개월 사용권이 생기는 바람에 자의 반 타의 반 으로 애플 티비 플러스를 구독하고 있다. 내년 1월 초까지 유지가 되는 건데 물론 뭐 해지를 할 테지만 그래도 이왕 무료 구독권이 생긴 찰나에 애플 오리지널 영화나 드라마 중 뭐 볼 게 없을까 하다가 눈에 들어온 게 바로 드라마 블랙 버드 이다.

태런 애저튼이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되었고 1화에서 태런이 보여준 조각같은 몸매로 온라인이 후끈 달아오르기도 했다. 영화 킹스맨으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오른 태런 애저튼은 영화와 드라마를 종횡무진하며 본인 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있는데 최근 마블 에서도 접촉을 했다고 하는 거 보면 곧 큰 뉴스가 나올 거 같기도 하다.

미국에서 일어난 실화 범죄 사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블랙 버드는 태런 애저튼이 제작자와 주연으로 참여한 애플 오리지널 드라마 시리즈 라고 할 수 있다.

마약 유통 사업을 하다가 보기 좋게 마약 단속국에 걸려 10년 형을 선고 받게 된 지미의 이야기와 10명이 넘는 피해자를 만든 연쇄 살인마 래리 홀의 이야기가 중심으로 나오는데 두 가지 큰 이야기가 둘 다 매력적이라서 보는 재미가 크긴 한데 잘 만들고 완성도도 높고 평론가들의 평가도 좋은 반면 나는 1화 보고 나서 딱히 다음 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진 않아서 하차하게 되었다.

그래도 참 잘 만든 드라마 라는 사실에는 이견을 달고 싶지 않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다. 태런 애저튼은 말할 것도 없고 폴 월터 하우저나 그렉 키니어 그리고 레이 리오타까지! 특히 레오 리오타는 이 작품이 유작이 되어 더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처음 보는 배우인 세피데 모아피의 존재감도 좋은데 보면서 바네사 허진스랑 너무 닮은 거 아닌가 싶기도 했다.

미국은 꼭 갱단이 아니어도 마약 유통 사업에 뛰어드는 경우가 많은가 보다.

우리나라도 연예인이 걸리는 걸 보면 마약이라는 게 참 사회적인 문제로 자리 잡으면 그 사회를 좀 먹는다는 게 문제이긴 한 듯한데 지미는 마약에 관련되어 징역 10년 형을 받은 인물이지만 드라마 블랙 버드 에서는 굉장히 매력적인 인물로 나온다. 사실 나는 이게 좀 불편한 요소 중 하나였다.

미국이야 워낙에 마약 유통하는 인간들이 많다고 하지만 주인공 자체를 매력적으로 그리는 게 나는 좀 적응이 되질 않는다. 미드 나르코스 에서는 그래도 카르텔에 연관된 사람들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보는 반면 블랙 버드는 지미가 거의 대인배 처럼 묘사되는 지라 조금 의아하긴 했다.

그런 지미에게 살인범 래리 홀의 자백을 같은 교도소에서 생활하며 친해진 이후 받아낸다면 10년형 모든 기간이 감형될 수도 있다는 솔깃한 제안이 들어 온다. 하지만 래리 홀이 수감된 교도소는 최악의 감옥 중 하나였고 실패하면 그 감옥에서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일이었다.

처음에는 단호하게 거절한 지미 이지만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지면서 이대로 있다가는 아버지의 임종도 지켜보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게 되고 특히나 래리 홀이 이대로 풀려 나면 또 다른 희생양이 생겨날 거라는 생각이 들긴 해서 제안을 받아 들이기로 한다.

그렇다면 래리 홀은 과연 어떤 인물인가?

래리 홀 은 애매모호한 태도로 일관하며 수사관들 사이에서는 거짓 자백을 하는 용의자로 유명한 사람이었다. 나는 폴 월터 하우저 라는 배우 자체를 처음 보는데 듣던 대로 연기를 정말 너무 잘 하신다. 분명 내가 모르는 사이 어디선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던 인물 같기는 하다.

이런 래리의 애매한 태도로 인해 수사관들은 처음에는 래리 홀이 정말 살인을 했을 것이라 믿지 않기도 한다. 1990년대 중반이라면 DNA 기술이 상용화 된 것도 아니고 CCTV 가 많은 것도 아닌 데다가 과학 수사 같은 말도 없었을 테니 이런 식으로 수사관들이 멍청하게 수사한 것도 이해는 간다.

난 1화 밖에 안 보긴 했으나 결국 래리와 대면한 지미가 래리를 상대하며 자백을 받아 내는 게 주요 내용이라고 볼 수 있다.

궁금해서 결말을 찾아 보니 결국 지미는 래리의 자백을 받아내진 못하지만 그래도 유의미한 증언들을 수집하면서 결국 래리는 유죄를 선고 받아서 감옥에 수감 되었는데 자살 시도를 중간에 하였으나 실패하여 지금도 감옥에 수감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지미는 래리가 유죄를 받고 풀려나 자유의 몸이 되었고 아버지는 5년 뒤에 돌아가신 걸 보면 10년 형을 살았다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키지 못했을 터라 탁월한 선택이었다고 보여진다.

살인마와 친구가 되고 자백까지 받아내야 하는 미션 임파서블 이었으나 지미는 아마 잘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런 식으로 작전을 수행하는 거 자체가 조금 황당하긴 한데 정말 미국 수사 기관은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뭐든지 한다는 걸 다시금 알게 된 기분이랄까.

<애플 오리지널 미국 드라마 미드 추천 블랙 버드 BLACK BIRD 로튼 토마토 리뷰 후기 평점 전문가 지수 97 팝콘 지수 95>

<애플 오리지널 드라마 블랙 버드 예고편>

나는 조금 지루하게 보긴 했는데 의외로 완성도도 높고 연기도 잘 해서 추천은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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